윤희숙 전 의원 서울 중·성동갑 출마 선언
윤희숙 전 의원 서울 중·성동갑 출마 선언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4.01.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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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운동권 껍데기 가라” 임종석과 대결?
윤희숙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윤희숙 전 국회의원이 28일 오후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중구·성동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지금 지축을 흔드는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는 변화 앞에 준비가 돼 있지 않고, 우리가 딛고 있는 지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OECD는 불과 10년 후부터 한국은 잠재성장률 0%대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 예측한다”며 “(이는) OECD 꼴찌수준”이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이대로 가다간 ‘한때 기적이었다가 장렬하게 실패한 나라’, ‘젊은이도 노인도 절망하는 나라’가 되고 말 것”이라며 “그 중심에 정치가 있다”고 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정신은 ‘껍데기는 가라’”라며 “우리 정치의 모든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남아야 한다”고 했다.

윤 전 의원은 “토착왜구나 죽창가 같이 시대에 뒤떨어진 선동으로 적대감만 자극하는 정치, 적폐청산같이 모호한 구호로 나라를 두동강내는 정치가 껍데기”라며 “꽉 막힌 나라의 앞길을 구조개혁으로 뚫어내는 것이 알맹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민주화 운동 경력이란 완장을 차고, 특권의식과 반시장 반기업 교리로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난도질하는 것이 껍데기”라며 “고통스럽더라도 지금 혁신하지 않으면 더 큰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는 쓴소리를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정치가 알맹이”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국가가 돈만 풀면 잘살 수 있다며 미래세대의 자산까지 끌어와 털어먹는 기만이 껍데기”라며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원칙을 지키고 책임을 지는 정치가 알맹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공직 출마를 개인 방탄에 이용하는 파렴치가 우리 시대의 껍데기”라며 “자기들끼리 밀어주고 끌어주며 방탄을 덮어주는 패거리정치가 껍데기”라고도 했다.

윤전 의원은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동갑에 출마하는 이유에서 "저의 두 번째 정치역정을 중구,성동갑에서 시작하겠다" 며 "성동은 근래 변화를 주도하는 에너지 넘치는 곳으로 서울의 오랜 얼굴도 간직하고 있다, 첨단기업과 한루 기획사가 모여 글로벌시장을 향해 도전하는 담대한 지역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숲과 강을 끼고 자연친화적 도시발전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곳이지만, 한편으로는 개발과 보존이란 대립도 치열한 곳이다"고 썼다.

그러면서 "보수정부 때의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재개발을 허가한 덕분에 지금의 서울의 스카이라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지만 서울시정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개발허가가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고도 했다.

윤 전의원은 "맑은 힘, 미래의 표준, 자신이 바꾸겠다"며 "'성동 주민이 설레는 정치'를 해보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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