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또“임 전 실장과 윤희숙 전 의원의 구도?”언급
한동훈 비대위원장, 또“임 전 실장과 윤희숙 전 의원의 구도?”언급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4.02.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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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권오현,“한비대위원장의 특정 후보 언급..기울어진 운동장 만들어..공정한 공천과 모순”

- 한비대위원장,“임 전 실장과 윤희숙 전 의원 중 누가 더 서울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것 같나?”에 대해 권예비후보“또다시 특정 후보만 언급하심으로 인해 반사적으로 다른 정치신인들을 짓밟는 것 같은 느낌에 허탈함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 남겨

- 권예비후보, “당의 큰 어른으로서 특정 후보만 언급하심으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공정한 공천’을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굉장히 모순입니다. ”라고 일갈

- 권예비후보는 한비대위원장에게“민주당 임종석 후보가 만일 민주당에서 공천이 안될 경우에는 윤 전 의원을 다른 운동권 기득권 민주당 지역으로 보내실건지요. 만일 임종석 후보가 타지역으로 간다면, 아니면 다른 민주당 기득권 지역으로 윤전 의원을 그 지역으로 보내실건가요.”라고 반문하기도

중구성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권오현

지난 2월 7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임 전 실장과 윤희숙 전 의원 중 누가 더 서울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것 같나?”라며 공천이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노골적으로 후보를 특정하고 상대 후보와 대결 구도를 잡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한비대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언론 질의 과정에서 이런 발언을 하였으나, 특정 후보에 대한 질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특정 후보가 포함된 구도를 언급, 윤 前 후보를 사적으로 띄운다는 논란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前 의원과 동일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권오현 예비후보(서울 중성동갑)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또다시 특정 후보만 언급하심으로 인해 반사적으로 다른 정치신인들을 짓밟는 것 같은 느낌에 허탈함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권예비후보는“오늘도 지역을 다니며, 향후 시스템 공천절차에 따른 후속 절차를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지역을 다니며 인사를 하고 다녔습니다.”고 운을 띄우며, “금일 지역행사에서 임종석 민주당 예비후보도 만났습니다만, 현재 민주당 내에서‘윤석열 정부 출범 책임론’으로 임종석 후보가 이곳 중구성동구갑 출마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고 설명하였다.

권예비후보는“한 비대위원장님 한두명의 특정 후보만 운동권 청산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비대위원장님께서 “함께하면 길이 된다”고 하셨듯이, 모든 예비후보와 이들과 함께하는 동료들이 운동권 청산과 당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권후보는“당의 큰 어른으로서 특정 후보만 언급하심으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져 버렸는데, ‘공정한 공천’을 한동훈 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굉장히 모순입니다. 운동권 청산을 위해서라면 그 과정도 공정해야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지적하기도 하였다.

권예비후보는 오히려 한비대위원장에게“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의미있는 지역에서 상징성을 들이댄다고 하지만 현재 민주당 임종석 후보가 만일 민주당에서 공천이 안될 경우에는 윤희숙 전 의원을 다른 운동권 기득권 민주당 지역으로 보내실건지요. 만일 임종석 후보가 타지역으로 간다면, 아니면 다른 민주당 기득권 지역으로 윤희숙 전 의원을 그 지역으로 보내실건가요.”라고 반문하였다.

특히, 권예비후보는“‘이기는 공천’을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이름이 알려진 기성정치인보다 더 유능한 신인이 있을 수 있음에도 지역적 연고도 없고 의원직을 그만둔 경력이 있으신 분만이 인재인지 다시 한번 재고를 요청드립니다.”라고 신신당부하였다.

끝으로 권예비후보는“8090 청년정치인들이 떨어지더라도 정정당당하게 싸울 수 있는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을 꼭 만들어주십시오. '공정'이 지켜진다면 떨어지는 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제가 2017년부터 당을 위해 어려운 일도 마다 않고 헌신해 왔듯이 당과 총선 승리를 위해 충언드립니다.” 라고 메시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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