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피해없어... 광진구, 발빠른 대응
폭설에도 피해없어... 광진구, 발빠른 대응
  • 이용흠 기자
  • 승인 2024.02.23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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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22일 대설주의보 발효,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 이상 무(無)
- 인력 614명, 장비 43대, 자재 235톤 투입, 주민 참여도 한몫
- 동주민센터가 컨트롤 타워 역할, 개선된 현장 중심의 제설대책 주효
22일 새벽 직원의 주요 보도 제설 모습

광진구가 폭설에도 피해없이 발빠르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구는 21일 저녁 8시부터 서울지역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직원, 환경공무관 등 614명의 인력을 비상근무에 투입했다.

유니목, 덤프트럭, 보도제설기 등 제설장비 43대,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자재 235톤을 들여 도로와 보도에 쌓인 눈을 치웠다. 주요 간선도로와 취약지역에 중심으로 염수, 염화칼슘을 살포했으며 상습 결빙지역 16개소에 설치된 도로열선을 가동했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주민의 통행이 잦은 공공장소는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구민 출근길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폭 확충한 보도제설기는 제설작업이 어려운 보도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설함 및 도구함(제설제 및 도구 비치)

또한, ‘내 집, 점포 앞 눈치우기’ 동참을 유도하고 주민이 긴급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 131개소, 염화칼슘 보관함 227개소를 곳곳에 비치했다.

최근 개선된 제설대책 운영방식도 주효했다. ▲동별 여건에 따른 인력 재배치 ▲동주민센터 컨트롤 타워 임무부여 ▲작업구역 지정 구체화 등 더욱 신속하고 실질적인 제설대책이 이루어졌다.

주민참여도 한몫했다. 중곡4동(동장 최영윤)은 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직능단체별 연락망을 통해 강설 상황을 알리고 제설작업 참여를 독려했다. 직능단체 회원을 비롯한 주민들이 제설에 선뜻 나섰고 실시간으로 제설 현황을 공유하는 등 힘을 보탰다.

중곡1동(동장 이연식)은 지역 내 대표기업체인 삼원특수지, 케이티엔지니어링과 함께 눈을 쓸어 군자역 주변을 말끔히 정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제설작업에 동참하신 구민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눈이 내려 구민들의 불편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15일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해 올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양4동 직원,주민 합동 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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