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詩마당] 소 풍
[성동 詩마당] 소 풍
  • 성광일보
  • 승인 2024.03.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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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드레시트로엥

빗물이다.
죽죽 흘러내리는 베토벤의 운명은
노란 꽃물이 들게 한다.
젖은 날 빗물이 깊은 꿈의 물속으로
소풍
소풍은 꿈이다.
꿈은 풍경이다.
어디든 가고 또 가는 자연의 날개이다.
보고 있어도 생각이 흐르는 작품이다.

다시 비가 내린다.
내일은 내일인 그저 오늘만 있는 그리움

그 사랑이 오늘이다.
소풍
땅과 하늘이 준 선물
끝을 모르는 노래이다.

박남권한국문학예술 발행인강남문인협회 명예회장
박남권
한국문학예술 발행인
강남문인협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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