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CCTV, 보다 스마트해 진다
성동구 CCTV, 보다 스마트해 진다
  • 이교헌 기자
  • 승인 2013.12.27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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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CCTV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영역으로의 확대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CCTV를 활용해 방범, 불법주정차 단속 등 주목적 외 체납징수업무, 구정홍보공간, 안전기반확대 등 다양한 행정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9년 전국 최초로 청사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 10월 경찰서와 온라인으로 CCTV 영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CCTV영상정보제공시스템를 최초 개발하는 등 CCTV를 활용한 안전도시 구현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TV 전광판 화면

최근 CCTV는 범죄예방과 사건발생 시 증거자료로 범인검거에 기여하는 바가 커 설치요청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민원요청지역, 범죄지도 분석 등을 통해 CCTV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CCTV를 다각도로 활용해 행정업무와 연계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우선 올해 방범, 공원,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단속CCTV 72대를 55곳에 신규 설치함으로써 성동구에는 총 946대의 CCTV가 24시간 365일 주민안전을 지키게 된다.

   ▲ 주정차 차량 TV 전광판 단속 화면

현재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현장에는 LED전광판이 설치돼 문자로 단속안내를 하고 있다. 올해 설치를 완료한 9곳 중 3곳에 47인치 대형모니터를 전국 최초로 시범 설치해 실시간 단속화면을 보여줌으로써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게 된다. 비단속시간에는 구정 안내사항을 송출해 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 공영주차장 2곳과 구청 출입차량에 대해서는 실시간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체납차량영치시스템을 구축했다. 체납차량, 불법명의차량(일명 대포차) 등 차량정보를 앱을 통해 전송해줌으로써 현장 영치팀이 신속하게 해당차량을 영치할 수 있다. 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세금을 체납한 차량의 체납 징수실적을 높이고 불법명의차량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납차량 영치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체납차량 정보(금액, 건수, 위치)를 확인, 우선순위에 따라 체납 차량 영치, 실시간 실적 보고이다.

CCTV는 외부환경에 민감한 장비로 그간 장애가 수시로 발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CCTV통합유지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직원이 현장점검시 바로 앱을 통해 장애내용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CCTV별 관리카드를 만들어 기기별 종류, 장애이력관리 등 세부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향후 유지관리와 CCTV 구매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운영중인 방범용CCTV 중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불편 지역 18곳을선정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병행함으로써 어린이 안전 및 교통흐름 개선에 기여하도록 했다.

기존 공원내 여자화장실에 설치돼 있던 비상벨은 벨을 누를 경우 경보음만 울렸으나 달맞이공원 외 4곳에는 무선비상벨을 설치해 여성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비상 시 통합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과 통화가 가능하고, 공원CCTV와 연계해 현장 상황을 확인 순찰차를 즉시 출동시킬 수 있다.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에는 CCTV외 안전장치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도심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CCTV는 치안, 교통분야 등에서 구민안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행정과 연계해 보다 창의적인 역할과 업무효율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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