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자원봉사센터는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한대부고)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동네 어르신 가정에 연탄을 나르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현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고 학교가 위치한 사근동에 사는 동네 어르신들 가정에 필요한 난방기름을 넣고 연탄을 배달하며 자원봉사를 몸으로 배운다.
한대부고는 평소에도 전교생이 생활 속에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20여개의 봉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학교 뒷동네에 어려운 할머니가 살고 계신 줄 알았지만, 이렇게 동네까지 올라와 직접 뵙고 연탄을 놔드리니 우리가 정말 필요한 봉사를 한 것 같아 뿌듯해요. 할머니가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참여한 학생들은 보람 있는 봉사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본 청소년들이 서로 돕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주역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사회를 배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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