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힘차게 달리는 청마(靑馬)처럼"
<신년사> "힘차게 달리는 청마(靑馬)처럼"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4.01.11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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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만 <광진투데이 회장>

▲ 조연만 <광진투데이 회장>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은 우리들 가슴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광진투데이도 갑오년 새해에 독자 여러분과 광진구민의 행복을 소망하며, 독자 여러분의 곁에서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라고 합니다. 말은 아주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이 물씬 풍기는 동물입니다. 또한 역동과 성공, 건강함, 강인함, 승승장구, 부의 축적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저 넓은 만주 들판을 용기 무쌍하게 말을 타고 달렸지요. 그 조상의 기상과 기백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쉼 없이 달려온 2013년 계사년((癸巳年)의 해는 저물었습니다.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보면 보람과 기뻤던 일들도 많았고, 조금은 아쉽고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아쉽고 서운한 한해였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새로 떠오르는 해에 맡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저희 광진투데이가 창간 4주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2014년 올해는 지역 발전에 있어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어떤 일꾼을 뽑느냐에 따라 우리 광진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수차례의 선거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희망찬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참 일꾼을 뽑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연,학연,혈연을 떠나 참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사생결단의 대결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차례의 선거를 치르면 지역사회가 대립과 갈등의 후유증으로 한참 동안 홍역을 치러야 했습니다. 특히, 올해 선거는 매우 심한 경쟁구도 속에 치러질 가능성도 많습니다.

 검증도 되지 않은 루머에 휘둘리지 않는 유권자 여러분의 차분하고 냉철한 판단과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고, 당선자가 결정되면 힘을 하나로 모아 화합하고 공통의 목표, 광진의 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경쟁하되 분열과 대립이 아닌 결과가 나오도록 후보자나 구민 모두 슬기로워야 합니다. 광진투데이도 차분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며 사회의 공기로서 그 사명과 책임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문제,일본의 아베노믹스 등 국내외적으로 예측불허의 문제들이 산적합니다.확인되지 않은 루머네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의 본분을 충실히 지켜나간다면 2014년은 희망의 한 해가 될것으로 믿습니다.

 광진투데이는 올 한해 경제 발전을 통해 구민의 삶 구석구석에 풍요와 복지를 가져다주는 사회, 자연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고 물질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광진구가 되기를 꿈꾸고 희망해 봅니다.
 광진구민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희망을 일구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014년 새해에는 떠오르는 태양 속 힘찬 청마의 기운을 품어 밝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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