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병원과 어린이집 간 연계, 건강주치의 협약식 체결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월 14일 어린이집 건강주치의 협약식을 가졌다.
성동구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김영란) 주관으로 관내 함소아한의원과 체결하는 이번 협약식에는 55개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이로써 기존에 타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어린이집을 포함하여 성동구 전체 어린이집이 건강 주치의를 갖게 됐다.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는 ▲질병예방을 위한 영유아ㆍ교직원 교육 ▲ 건강관련 정보 제공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정기 건강검진, ▲주기적 방문진찰 및 예방접종 등 진료서비스를 해당 어린이집에 제공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입장에서 아이들을 전담해주는 병원이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학부모들도 어린이집 건강주치의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귀뜸한다.
장선영 함소아한의원 원장은 “건강주치의 제도는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병원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 의료기관의 자부심을 갖고 어린이집 주치의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영희 보육가족과장은“어린이집 주치의 사업이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어린이들이 튼튼하게 잘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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