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고재득)보건소는 지역 내 아동의 점심 직후 칫솔질 실천율과 저소득층 아동의 치아우식유병자율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아동 구강건강 수준이 매우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 쓱쓱싹싹 333 치아 건강 사업’ 등 아동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성동구는 2013년 구강보건사업 추진 결과, 저소득층 아동의 치아우식유병자율(현재 충치를 가지고 있는 아동의 분율)이 2012년도 32.2%에서 2013년도 18.9%로 13.3% 감소하였으며, 양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학교 학생의 점심 직후 칫솔질 실천율은 67.1%로 시설 미설치학교 학생의 27.6%에 비하여 39.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올해로 3년째 실시되고 있는 ‘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서울시 건강지킴이 5대 중점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의 계속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목표로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중 6개구만 선정 실시되고, 교육청 및 학교, 치과의원과의 협의를 통해 학생 구강검진과 연계해 진행된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은 복지시설 소속이거나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의료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예방처치(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와 치과 진료까지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어 성동구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치과주치의제는 치료중심의 치과진료를 예방중심의 구강건강관리로 전환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구강관리 능력 습득과 동시에 예방과 진료(저소득층 아동) 서비스까지 제공되어 아동의 평생건강 지원에 매우 효과적이며, 지금까지의 여세를 몰아 성동구 아동 및 청소년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2014년의 포부를 밝혔다.
※ 사업문의: 성동구 보건소 구강보건실(02-2286-7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