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오전 10시에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
교육 컨설턴트 손동우 강사 초청 10대 자녀와의 소통법 소개
“우리 아이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어요. 말도 잘 듣고 부모 말이라면 늘 따라주던 아이였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10대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에게서 자주 듣게 되는 양육 고민이다. 흔히 ‘중2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10대 청소년들의 행동 변화에 답을 찾기 어려워 막막해질 때가 많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15일 오전 10시에 여름방학을 맞은 학부모들의 자녀 지도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10대들의 시계는 엄마의 시계보다 느리다’라는 주제로 무료 강연을 연다.
교육 컨설턴트 손동우 강사를 초빙해 무기력과 잠재된 분노 등 10대 청소년들의 심리상태를 함께 이해하고 부모의 양육태도를 진단해 보다 올바른 부모역할에 대한 답을 찾아보며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통한 가정의 교육적 기능 회복을 돕는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신청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lf.sd.go.kr), 전화(02-2286-6164∼6),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깊이 이해하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기대한다. 성동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동구의 학부모들이 자녀 지도에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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