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14년 성수동 수제화교육 기초과정 하반기 교육생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지역전통 산업인 수제화 산업의 전통계승 및 발전을 위해 젊고 유능한 수제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2012년부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수제화 기능교육을 실시해 왔다. 현재까지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57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공모선정기관인 한국제화아카데미와 손 잡고 기존 교육기관인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수준별 맞춤교육 과정 개설 등 체계적인 수제화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구두 이론 및 디자인부터 저부, 갑피 등 기초실습 과정을 배우게 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8월부터 4개월간 주 3회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24일까지 방문접수를 받으며 본인이 편한 시간대에 교육원을 찾아가서 관계자와 인터뷰하는 워크인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31일에 개별통보 예정이며 8월 1일 개강식과 함께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다.

앞으로 구는 교육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명실공히 수제화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장인의 도제식 기술전수 훈련에서 구두제작 및 판매까지 가능한 멀티형 수제화 공방을 설치해 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계되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