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연극 ‘담알약’을 상연한다.

이번 연극은 성동구보건소가 성동드림스타트,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경기마퇴)와 협력해 약물에 접하기 쉬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약물의 폐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문제인식을 통해 약물오남용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담알약’은 경기마퇴에서 개발한 대본으로 ‘담배, 알코올, 약물’의 줄임말을 뜻한다. 개그와 퍼포먼스를 통해 약물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상황극 형식으로 표현한다. 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약물을 접하기 쉬운 상황인 편의점 담배 사기, 행인에게 담배사기, 담배로 인한 절교, 술주정 형태, 약물 다이어트 등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고, 퀴즈 활동을 통한 관객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관람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과 각 학교 보건실 또는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신청을 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담알약 공연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고 흥미를 유발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어 청소년의 건강한 가치관 형성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궁금한 점은 성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2286-70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