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을지연습을 통해본 안보의 중요성
<독자기고> 을지연습을 통해본 안보의 중요성
  • 성광일보
  • 승인 2014.08.16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숙희/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의료지원팀장

 
올해로 47번째 맞는 을지연습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 훈련이다. 매년마다 을지연습을 하고 있지만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두 가지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자 아직 종전국가가 아닌 휴전국가라는 점이다 북한은 언제든지 공격 가능한 중․장거리 미사일을 다량보유하고 있으며 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또한 지정학적 위치로 세계 여러 강대국사이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안보위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안전하고 국가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국력을 키우고 국민들이 기본적인 국가안보에 대한 개념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인해 현대사회가 직면한 재난의 위험성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6.25전쟁 당시 정부의 전쟁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우리는 엄청난 피해와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적의 공격으로 도로, 다리, 공항, 항만, 발전소등 국가의 중요시설이 파괴되고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비상사태 시 정부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위해 사전에 만들어 놓은 대비계획을 단순히 계획에 그치지 말고 정기적인 훈련을 정해서 반복하고 숙달하여야 한다.

금년도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 대형 재난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 대비 위해 수도권 지역 대피훈련, 방사능 및 유해화학 물질 누출, 해양 사고 등 복합 재난 발생시 초동조치 절차 숙달, 고층아파트 및 다중이용시설 화재발생시 구조,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연습에는 시․군․구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총 48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일반인과 학생들은 전시 민방공훈련이나 안보강연,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전시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