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과 수학이 만났다
바둑과 수학이 만났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4.08.22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참가자 바둑 만끽

▲ 이병두 세한대 교수의 강연 모습
바둑과 수학이 제대로 만났다.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원데이 이벤트(One Day event)’로 바둑행사를 마련, 서울세계수학자대회(SEOUL ICM) 참가자들이 바둑을 만끽할 수 있게 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바둑을 통해 수학을 알린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중 강연과 지도다면기, 바둑 이벤트의 3종 세트로 펼쳐졌다.

바둑과 수학의 대중 강연은 오후 3시부터 이병두 교수(세한대)의 ‘Math in Baduk’과 김찬우 6단의 ‘How Can One's Baduk Level be Tested’, 김용환 박사의 ‘TBA’로 각각 30분씩 열렸다. 또한 서봉수․유창혁․이창호․박지은 9단, 김효정 2단의 지도다면기와 조혜연 9단․최동은 초단이 진행한 공개해설회 및 바둑 용어 설명, 묘수풀이 등의 이벤트가 함께 열려 참석자들은 3시간여 동안 바둑의 묘미에 흠뻑 빠졌다.

▲ 이병두 세한대 교수의 강연을 듣고 있는 청중들
(재)한국기원은 지난 7월 18일 2014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수학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약속 한 바 있다.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의 학자들이 참가했으며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비롯해 네반리나상(수리정보과학 분야), 가우스상(응용수학 분야), 천상(기하학 분야) 수상자를 잇달아 발표했다. 또한 필즈상 등 주요 상 수상자 강연과 세계적 수학 석학들의 기조강연, 분야별 초청강연이 잇달아 열렸다.

1897년부터 4년마다 각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학술대회다. 특히 올해 필즈상을 수상한 이란 출신 마리암 미르자카니(37) 스탠퍼드대 교수는 필즈상 78년 만에 첫 여성 수상자라는 역사를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이창호 9단의 지도다면기
▲ 조혜연 9단(왼쪽)과 최동은 초단의 공개해설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