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광수)은 10월 제18회 노인의 날과 개관 14주년을 맞아 어르신과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성동 무지개 페스티벌’ 행사를 준비했다.

페스티벌은 17일 개관 14주년 기념미사와 시니어카리따스성가대 특별공연으로 시작한다. 24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문화 조성을 위한 탁구, 장기, 바둑, 당구 경기로 ‘성동컵대회’가 열린다.

28일부터 31일까지는 여행을 통해 회원들의 견문을 넓히고 자연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가을 여행’을 준비해 제주도로 떠난다. 11월 중에는 서예, 사군자, 미술, 사진 등 12개반 120여 명 어르신의 완성된 작품을 성동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 전시한다. 26일에는 ‘성동구어르신문화예술제’를 열어 외부축하공연과 더불어 댄스스포츠, 한국무용, 수화노래 등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뽐내는 시간을 갖는다.

김광수 관장은 “어르신들이 노후를 적극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복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1년 동안 어르신들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추억을 더하고, 남은 생의 의미가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삶을 마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무지개페스티벌 세부 일정

손명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