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임에도 ‘정책통’역량 입증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하 국감모니터단)이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을 2014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재작년,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홍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지역 상생을 외면하는 이케아(IKEA), 보통주유소보다 비싼 알뜰주유소 등 파급력 있는 질의를 연달아 쏟아내 언론과 시민단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감모니터단은 “이번 국감우수상 수상자 선정과정에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과 1천명 규모의 온·오프라인 모니터요원들이 참여했다”며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해 공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었던 홍 의원은 올해 산업통상자원위원회로 적을 옮긴 이후 첫 국감부터 ‘정책통’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홍 의원은 “산자위 피감기관(에너지공기업, 중소기업청 등)들은 실생활에 직결되는 분야를 다루고 있어, 국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질의를 준비했다”며 “대안 없는 비난, 이슈화를 위한 선정적인 폭로를 지양하고 지적한 문제점이 실제로 개선되는 ‘내실있는 국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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