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쓱 싹싹333에 엄마 힘 보태 ‘바른양치 티칭맘’
쓱쓱 싹싹333에 엄마 힘 보태 ‘바른양치 티칭맘’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5.01.2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이 직접 이끌어가는 구강이 건강한 학교 만들기

▲ 초등학교로 찾아가 직접 아이들 칫솔질을 지도하고 스캐너(Qsan, 큐스캔)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초기충치, 치태, 치석 등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성동구보건소(구청장 정원오)는 학교 양치시설을 이용해 아동의 바른양치 습관 실천을 향상하고자 학부모로 이루어진‘바른양치 티칭맘’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학교에 양치시설을 설치하는 ‘쓱쓱싹싹 333’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 지난해 지역내 37개 모든 초․중․고교에 양치시설을 마련했다.

‘바른양치 티칭맘’은 학생, 학부모, 교사를 구강건강리더로 양성해 학교 양치시설을 운영하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참여형 구강보건사업이다. 티칭맘은 교사와 학부모가 구강관리 전문 교육을 수료한 후, 직접 점심식사 후 아동의 칫솔질 교육을 지도하게 된다.
2014년도 바른양치 티칭맘 시범사업 결과, 전체 학생의 78%가 칫솔질이즐거워졌으며, 77.%가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응답했다. 86%의 학생이 점심직후 칫솔질을 실천하게 되었다고 답해 바른양치 티칭맘의 효과가 증명되었다.

바른양치 티칭맘 활동은 다른 봉사활동에 비해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학생 뿐 아니라 참여하는 학부모들의 구강관리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티칭맘 활동 참가자는 “ 엄마들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좋아한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아이들 지도해주다 보면 우리 치아건강도 덩달아 챙기게 된다”고 밝혔다. 아이들도‘혼자 닦을 때 보다 깨끗이 닦을 수 있어요, 칫솔질 후에 입안을 관찰해줘서 좋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힘입어 구에서는 2015년도에는 학부모로 이루어진 ‘바른양치 티칭맘’을 전체학교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준 보건의료과장은‘학교가 운영 주체가 되어 대표 학부모를 선출해 직접 양치환경을 이끌어 감으로써 아동의 구강관리 능력 향상과 더불어 지역 자원 발굴 및 주민 중심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