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인문학으로 떠나는 러시아 여행
성동구, 인문학으로 떠나는 러시아 여행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5.02.1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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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민대학 무지개 희망 아카데미 인문학 강좌 운영

 
 최근 들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공부라는 인문학의 열풍이 뜨겁다. 인문학은 인간과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 즉 문학·역사·철학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 배움의 목적은 사람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지녀야 할 덕목을 기르는 데에 있다고 한다.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 주고 동시에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혜를 주는 인문학을 어떻게 공부할 수 있을까?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동구민대학에서 정부3.0의 취지에 맞추어 운영하는 <무지개 희망 아카데미> 무료 인문학 강좌를 눈여겨보기 바란다.

<무지개 희망 아카데미>라 불리는 이 인문학 강좌는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소장 엄구호)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6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사업으로 유라시아 지역의 정치, 경제, 역사, 문학, 문화 등을 심도 있게 다루어 왔다.

이번 인문학 강좌의 주제는 ‘러시아의 영웅, 도시, 신화’를 주제로 러시아가 세계사의 중심 국가로 나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러시아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세계사적 의미가 있는 도시들뿐만 아니라 이러한 영웅들과 도시에서 나타나는 러시아의 신화를 파악하여 러시아가 어떤 나라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강의를 통해 “러시아의 영웅들은 누구인가?”, “러시아의 영웅적 인물들은 국가의 건설자인가, 아니면 일그러진 영웅들인가?”, “러시아의 도시와 신화에 나타난 러시아인들은 누구인가”하는 문제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간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단순한 재미를 넘어 자신과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성동구민대학의 한 관계자는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구민들의 지적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사회적 프로그램이므로 많은 분이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각 분야의 권위 있는 교수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하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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