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강의에 주말반까지 고려해 결혼이민자 편의 고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통!통!통! 한국어 교실’을 열었다.
언어와 생각, 마음이 통하는 한국어 수준별 교육을 지원해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결혼이민자의 한국문화 및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어 교실에 들어가기 전, 결혼이민자의 수준과 요구를 고려해 반 배치고사를 치른다. 결과에 따라 초기입국자를 위한 기초반(적응), 초급반(1단계), 초․중급반(2단계), 중급반(3단계), 고급반(4단계), 직장인을 위한 주말반까지 각 단계별 주 2회 2시간씩 한국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 다문화가족의 참여 기회가 더욱 많아졌다.
로티응아(베트남, 22세)씨는 “평일에 일을 해서 한국어를 배울 곳이 많지 않았는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수도서관의 도움으로 일요일에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어 좋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센터는 바리스타교육, 결혼이민자 멘토링 서비스,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 찾아가는 방문교육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통번역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꾸준하게 진행 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 센터(02-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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