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콜롬비아 동포간담회 참석
박근혜 대통령, 콜롬비아 동포간담회 참석
  • 성광일보
  • 승인 2015.04.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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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4개국 순방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전(현지시간) 콜롬비아 현지 동포들을 만나 동포사회를 격려하고 산또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도출한 주요 결과들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서 콜롬비아까지 오는데 거의 20시간이 걸리고,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콜롬비아에서 동포들을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인사를 건넸다.
특히 “고국과 거리가 상당히 먼데다, 해발 2,600미터라는 높은 지대에서 생활하면 어려움도 많이 있을텐데 삶의 터전을 열심히 가꾸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보니 자랑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동포사회를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또 “특히 동포들의 건강상 저지대 요양이 반드시 필요해서 오래 전에 보고타 남쪽에 세워진 한인 수련원을 언급하며, 우리 동포사회가 얼마나 어려운 도전을 잘 극복해 왔는지 실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 한인 수련원은 1978년 당시 콜롬비아 대사가 동포들의 건강상 반드시 저지대 요양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박정희 대통령에게 건의해서 정부지원 7만불과 한인 모금 13만불 등 총 20만불로 지어진 수련원이다.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동포사회는 규모는 좀 작지만 모두 힘을 합쳐서 한인회관도 마련하고, 동포끼리와의 단합ㆍ화합은 물론이고 나아가 콜롬비아의 참전용사들과 같이 체육대회도 여는 등 좋은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동포사회의 활약상에 대해 소개하면서 “우리 동포들이 생활력도 강하고 참 애국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두 나라의 밝은 미래 협력 다양화를 통한 양국의 관계 강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산또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산또스 대통령의 강한 협력 의지에 대해 언급하며 두 나라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ㆍ콜롬비아 FTA가 이미 체결됐고 양국 사회에서 비준안도 통과가 됐지만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의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그 절차가 끝나고 발효가 되면 두 나가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서 지금까지의 협력을 한층 더 다변화하고 ICT를 이용한 교통 인프라, 신에너 신산업 분야, 보건의료 협력 등 다양하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주요 결과들을 소개하면서 한ㆍ콜롬비아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면 우리 동포들에게도 더욱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동포사회를 응원했다.

고국에서 먼 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민족 특유의 성실함과 인내심으로 여러 악조건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현지사회에 정착해온 우리 동포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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