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박상진 ․ 김지명 영재입단대회로 입단
동갑내기 박상진 ․ 김지명 영재입단대회로 입단
  • 성광일보
  • 승인 2015.05.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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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윤민중, 지역영재입단대회 성적 1위

▲ 박상진
제4회 영재입단대회의 티켓은 2001년생 동갑내기 박상진(14․충암중2)과 김지명(14․충암중2)에게 돌아갔다.

4월 30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치뤄진 제4회 영재 입단대회 최종일 대국에서 박상진과 김지명이 입단했다.

박상진은 영재입단대회 본선 4강에서 강우혁(14)과 김다빈(14)을 꺾고 2승으로 먼저 입단에 성공했다.
2001년생으로 대구 태생인 박상진 초단은 6살에 대구 꿈나무바둑교실(원장 유치호)에서 바둑에 입문했다. 이번 대회 총 전적 11승 1패를 기록한 박초단은 2010년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연구생 2조다.

김지명 초단은 오후에 진행된 재대국 마지막 3회전에서 김다빈에게 설욕하며 2승 1패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총 12승 2패를 기록한 김초단은 충남 청양이 고향으로 7살에 바둑에 입문, 초등학교 6학년인 2013년 본원 연구생이 된 후 현재까지 연구생 활동(4조)을 하면서 입단을 준비해왔다. 두 기사 모두 같은 도장(충암도장) 출신이다.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기준 14년 이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 80명이 출전해 4월 22일부터 시작한 제4회 영재 입단대회는 4월 24일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고, 4월 27일부터 열린 본선에서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국을 펼쳐 2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 김지명
2012년 7월 열린 제1회 영재대회에서는 신진서 ․ 신민준 3단이, 2013년 설현준 2단, 최영찬 초단(2회)이, 지난해 박진영 ․ 박종훈 초단(3회)이 입단 한 바 있다.

박상진 ․ 김지명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04명(남자 251명, 여자 53명)으로 늘었다.

한편 같은 날 끝난 제2회 지역영재 입단대회에서는 윤민중(대전)이 최종일 마지막 대국에서 박정수(대구)를 꺾고 총 8승 1패의 성적으로 지역영재 입단대회 성적 1위를 획득했다.

이번 제2회 지역영재입단 대회부터는 개정된 입단대회 규정에 의거, 상위자의 자격 요건 심사를 강화해 본선 성적만으로 입단자를 확정하지 않고, 본원의‘입단-연구생제도 운영위원회’가 본선 성적 1위자부터 자격 조건을 실사한 후 최종적으로 입단을 확정한다. 입단-연구생제도 운영위원회는 5월 초 열릴 예정이다.

제4회 영재 입단대회 입단자(2명) 약력은 다음과 같다.

박상진(14․朴常鎭) 初단
생년월일 : 2001년 5월 19일(대구)
가족관계 : 박지하(43), 조은(41) 씨의 1남 1녀 중 장남
바둑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김대용 5단
기풍 : 두터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입상경력 : 2015 일요신문배 전국중고생바둑왕전 중등최강부 우승
2013 대한생명배 어린이바둑대회 최강부 공동3위

김지명(14․金志明) 初단
생년월일 : 2001년 3월 4일(충남 청양)
가족관계 : 김용일(52), 심순미(50) 씨의 1남 1녀 중 막내
바둑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김대용 5단
기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입상경력 : 2013 일요신문배 어린이바둑대회 초등최강부 우승
2013 대한생명배 어린이바둑대회 최강부 공동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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