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 시니어 바둑 클래식 왕중왕전
2014∼2015 시니어 바둑 클래식 왕중왕전
  • 성광일보
  • 승인 2015.05.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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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첫 시니어 통합 챔피언 등극

라이벌 서봉수에 승리하며 160번째 우승 확정

조훈현 9단
조훈현 9단이 ‘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첫 통합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8일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4∼2015 시니어 바둑 클래식 왕중왕전’ 결승에서 조훈현 9단이 서봉수 9단을 208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조훈현 9단은 “타이틀 보유자 대열에 합류해 기쁘다”면서 “나이를 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승부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9단은 왕중왕전 8강에서 나종훈 7단, 4강에서 김일환 9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세기의 라이벌’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의 370번째 대결로 바둑팬들의 관심을 모은 ‘왕중왕전’ 결승에서 조훈현 9단이 역전승으로 대미를 장식하면서 조9단은 서봉수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51승 119패로 차이를 벌였다.

만 50세 이상(1964년 이전 출생자) 프로기사들이 출전한 ‘2014∼2015 시니어 바둑 클래식’은 작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다섯 차례 토너먼트를 벌여 조훈현(시니어 기왕ㆍ국기ㆍ기성)ㆍ서봉수(시니어 왕위)ㆍ최규병(시니어 국수) 9단 등 3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토너먼트를 총 결산하는 왕중왕전에는 각각의 토너먼트 상위 입상자에게 별도의 점수(우승 16점, 준우승 8점, 4강 4점, 8강 2점, 16강 1점)를 책정해 조훈현(53점)ㆍ서봉수(36점)ㆍ최규병(31점)ㆍ김일환(19점)ㆍ노영하(10점)ㆍ장수영(7점)ㆍ오규철(6점) 9단과 나종훈 7단(5점) 등 8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렸다.

한편 서봉수 9단은 시니어 왕위전 우승 이후 시니어 기왕전과 시니어 국기전 결승에서 조훈현 9단에게 연거푸 패해 왕중왕전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또다시 분루를 삼키고 말았다.

‘시니어 바둑 클래식’의 총예산은 3억 5,500만원이며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400만의 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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