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호국영웅 알리기가 중요한 이유
5월, 호국영웅 알리기가 중요한 이유
  • 성광일보
  • 승인 2015.05.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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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김대현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나 그러하듯 흥망성쇠를 거듭하였으며, 지정학적 위치의 이유로 900여 차례의 국난과 외침을 극복하여 왔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평균을 내면 5년 6개월에 1번꼴은 외침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를 모두 극복하여 지금의 세계 경제규모 십위권대의 강국으로 성장한 것은, 우리 민족정기의 뛰어난 우수성과 이러한 국가 위기의 상황을 이겨낸 우리 선조들 모두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는 세계의 어떤 인물과 비교해도 뒤떨어짐이 없는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위인이 있었다.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등 나라를 지켜낸 뛰어난 지혜와 재능을 가진 용맹한 호국영웅은 이루어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우리는 역사를 배우며 어떠한 위기에서 국난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를 배우지만, 호국영웅을 떠올리며 ‘왜 국난이 왔는지’, ‘어떠한 때에 외세의 침략이 오는지’, ‘어떻게 극복을 하였는지’를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속의 호국영웅들은 위인전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상영되고 있으며, ‘을지로’같은 도로명과 ‘충렬사’같은 기념관 같은 곳은 호국영웅을 떠올리고 기억하기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근래에 있었던 우리민족 최고의 위기인 6.25전쟁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6.25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떠나서 자라나는 학생들은 이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비율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역사 수업시간에 몇 년도에 일어나고 희생규모가 얼마나 되고, 몇 개국의 UN군 참전이 있었는지와 같은 교육도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 미래의 주역인 자라나는 세대에게 6.25전쟁 당시 수많은 호국영웅들을 발굴하고 이를 알리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월은 어린이 날이 있고 봄에 움튼 새싹이 자라는 생명력이 충만한 달로, 가정의 달이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때이기도 하다.

호국영웅을 통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은 자연스럽게 6.25전쟁이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을뿐만 아니라, 지금도 우리 주위에 계신 참전유공자분들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공헌을 통하여 국난을 극복하였는지를 배움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다.

나아가 이를 통하여 튼튼한 국가안보의식이 확립되며,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인 올해 앞으로 대한민국이 70년을 어떻게 나아갈지 미래를 시작하는 토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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