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안심마을협의회 구성, 10월 마을안전지도 완성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주민자치위원회는 「함께하는 마을안전지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각 직능단체, 파출소, 유관기관, 학교, 학부모대표등 각계각층 30명이 참여한 용답동 안심마을 추진협의회가 지도를 제작하며 교통개선, 환경취약, 유해환경, 우범지역, CCTV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용답동은 저지대 주택 밀집지역으로써 폭우 때 침수피해가 많이 발생하며, 비전트레이닝센터(시립 알콜중독자 요양시설), 전농천 제방, 저층 주택 밀집, 중고차매매센터, 통학로 철로제방 및 후미진 곳이 많아 위험 요인에 상시 노출돼 있다.
지역 주민, 유관기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위험요인, 안전시설의 위치들을 확인하고 지도에 표시하며 만들어 갈 계획이다. 6월부터 마을 위험 및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토의와 의견취합, 여론조사 및 현장 확인을 시작해 10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도가 제작되면 홍보 유인물 제작, 동주민센터, 어린이집, 학교, 지하철역, 홈페이지에 배포한다. 지도는 위해요인 문제 해결과 안전인프라 구축 등 마을개선사업의 기초 자료가 되도록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오천수 자치위원장은 “안전지도 만들기 과정에서 이뤄지는 소통과 활동을 통해 지역의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하겠다. 주민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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