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울시 최초 부자(父子)가정시설인 선재누리(시설장 노향태) 가족 10명과 함께 가족요리 심리프로그램인‘멋있는 가족의 맛있는 이야기’를 지난 13일(토)부터 2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선재누리 시설에 입소한 가정을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멋있는 가족의 맛있는 이야기’는 성동구 여성정책 특화사업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가족친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족자원을 가진 부자가정 가족에 맞춤형 가족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건강성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만들고, 만든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갈 수 있는 가족요리 시간과 함께 가족상담을 통해 자녀와 함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상선 센터장은 “부자가정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정서의 통합적 접근이 가능한 가족요리활동을 통해 가족 내 단절된 기능을 회복하며 가족친화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실직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 시설에 입소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위기가족 부모상담 서비스로 가족문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문제는 이제 개별 구성원만이 감당할 몫이 아닌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도 일부 강화되고 있다. 정서적 취약 및 부자가정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고민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문화팀(02-3395-944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