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지구대 아동안전지킴이 모범활동으로 경찰서장 감사장 수상
성동경찰서(서장 노재호)는 순찰활동 중 교통사고로 인해 뜨거운 국물에 화상을 입은 피해자에 대하여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로 더 큰 피해를 막아준 성수지구대 아동안전지킴이의 모범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오루 4시경 성수지구대 아동안전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는 이충호(69세, 남), 이윤범(69세, 남) 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순찰활동을 하던 중 성수아카데미타워 앞 노점차량과 화물차의 접촉사고를 목격하였다.
이 사고로 인해 노점을 하던 아주머니가 뜨거운 어묵국물이 쏟아져 큰 화상을 입고 통증을 호소하자,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112와 119신고를 부탁하고 건물 내 화장실과 커피숍에 달려가 찬물과 얼음물로 응급조치하였다.
큰 화상에 당황한 피해자는 어르신들의 응급조치로 안정을 취하였고, 곧 도착한 119구급차를 타고 안전하게 병원에 후송되었다.
노재호 서장은 지난 6. 24. 성수지구대를 직접 방문하여 모범적으로 순찰활동을 해주신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며, “고령의 나이에도 솔선수범하여 응급조치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성동경찰서에는 총 22명의 아동안전지킴이가 활동 중이며, 주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놀이터·공원 등 아동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통해 범죄예방 및 비행청소년 선도 등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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