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요구11건, 처리요구38건 등
이번 정례회의 특징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함과 동시에,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들은 주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정책제안을 통해 대의기관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기, 부위원장 남연희)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구청과 의회사무국, 보건소, 동주민센터, 도시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시정요구 11건, 처리요구 38건, 건의사항 48건, 수범사례 17건 등의 적출사항을 집행부에 통보했다.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의견 사항으로는 투명한 교육경비 집행을 위한 세부항목별 교육경비 편성 및 효율적인 심의제도 운영방안 강구, 성동구 소유의 수목집단에 대한 입목관리 및 공유재산 등록 조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 등이 있었으며, 18일(목), 19일(금)에는 건축폐기물 보관시설,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 구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중심의 출장감사도 병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위원장 엄경석, 부위원장 김해선)는 예산결산검사 심사 보고를 통해 부정확한 예측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고 있는 예산 전용, 보조금의 비효율적 집행, 과다하게 불용되는 사업들의 지속적인 예산편성 사례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8일, 9일에 제2차, 3차 본회의에서는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의 민의를 전달하고 주민 중심적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정기 의원이 성동문화재단 설립과 주민센터의 주민청으로 전환 시 인력채용의 문제점, 이성수 의원은 서울숲 상설공연장 유치 및 관광 자원화, 엄경석 의원은 복지예산의 적소적기의 효율적 집행방안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하였고, 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종곤 의원이 성동경찰서 이전과 메르스 종합대책, 남연희 의원은 국경일 태극기달기 적극적 추진, 김달호 의원은 송정제방 벚꽃 식재 개선안, 사근동길 인도 확보 등에 대해 정책제안과 함께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번 정례회 주요 안건처리내역은 조례안 6건, 동의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10건을 처리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 처리된 안건은 행정재무위원회에서는 4건을 처리했고, 복지건설위원회에서는 7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