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바둑 70주년 기념
한국현대바둑 70주년 기념
  • 성광일보
  • 승인 2015.07.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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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

‘바둑의 전설’ 조훈현과 조치훈이 만난다.

 

▲ 조훈현과 조치훈
(재)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을 받아 한국현대바둑 70주년 기념 특별이벤트로 ‘전설의 귀환’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을 7월 26일(일) 오후 1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원래 7월 12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일본기원의 요청으로 2주 늦춰 열리게 됨).

한국바둑을 황금기로 이끈 두 영웅이 격돌하는 이번 특별대국을 현장에서 직접 관전하고 싶은 분은 주요 인터넷바둑사이트와 한국기원 홈페이지(www.baduk.or.kr)에 접속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조-조대결 팬 초청 이벤트’ 당첨자 100분께는 대국 당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공개해설회(대국이 끝난 후 공개해설장에서는 두 기사의 자전해설과 대국 후 감상, 바둑팬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조훈현-조치훈 특별대국’은 한국이 낳은 두 최고의 레전드 스타 대결로 올드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대국 중 단연 첫손으로 꼽는 대국이다. 두 기사는 20세기 후반 한국과 일본 바둑계를 석권한 세계 바둑을 대표하는 거장들이다.

9살 때 입단(세계최연소 입단 기록)해 프로 통산 16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훈현 9단(1953년 3월 10일생)은 80년대 초중반에 국내기전을 전부 석권하는 전대미문의 전관왕(80년 9관왕, 82년 10관왕, 86년 11관왕)을 3차례 기록했다. 특히 89년에 열린 제1회 응창기배에서는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바둑 변방국의 설움을 떨치고 우승을 일궈 바둑황제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기도 한 한국 최고의 레전드 기사이다.

조훈현 9단보다 3살 아래인 조치훈 9단(1956년 7월 23일생) 역시 6살 때 도일(渡日)해 일본바둑을 평정한 대한민국의 천재 기사. 80년에 일본 최고의 타이틀인 명인을 거머쥐어 “명인을 따지 않고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던 바둑 팬과의 약속을 지켰으며 90년대 중후반에는 절정의 기량으로 기성(棋聖), 명인(名人), 본인방(本因坊)을 동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을 무려 4차례나 차지했다.

두 거장의 맞대결은 1980년 처음 성사된 이후 지금까지 총 13차례(역대전적은 표 참조) 열려 조훈현 9단이 8승 5패(비공식대국 포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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