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동구 소상공인 아카데미 3기 수료식
(사)성동구 소상공인 아카데미 3기 수료식
  • 성광일보
  • 승인 2015.07.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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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의 야심찬 프로젝트 일환

소기업(小企業)을 운영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경영전략을 공부하고 새 희망의 나래를 펼친다. 직접 현장에서 노동력을 제공하며 직원들을 고용하는 그들이지만 자금, 세무, 노무, 홍보 등 생소한 교육을 수료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현실과 맞딱드린다.

성동구 소상공인회(회장 성규선. 돈이야 대표)는 지난 15일 중소기업센터(성수2가3동)에서 리더스 아카데미 3기(대표 유재창. 유진금속 대표)수료식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개최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내빈과 1, 2기 수료회원들은 성동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응하고 회원들의 협력체제를 더욱 돈독히 구축하여 각 회원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열정적인 성규선회장은 “전 국민을 움츠리게 했던 메르스의 여파가 수료식조차도 늦추게 했다. 성동지역의 사업장 70%이상이 소상공인이다”면서 “영업성장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매출도 늘려 세금도 잘 내는 소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소상공인이 되자”고 결의(決意)했다.

성동구 소상공인 아카데미 3기 수료식 기념사진

지역예산확보를 위해, 서울시청 행 도중 수료식에 참석한 정원오성동구청장의 지역경제이론은 확고하다. “대기업이 성장하면 중소기업도 성장한다는 낙수효과(落水效果)의 논리는 허구다.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만이 국가경쟁력이 상승(上昇)한다”고 역설하면서 “상공인들의 임대료상승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법률을 제안하고 사회적 기금(30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한다”는 당찬 계획을 밝혔다.

3기 수료생을 대표한 유재창대표는 “교육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플래카드를 보고 리더스 아카데미에 찾아왔다”면서 “수료생들끼리라도 협력하여 소상공인들의 발전성을 보여주고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동료 소상공인에게도 적극 홍보하자”며 그동안의 소회(所懷)를 나눴다. 팔순의 한영신(한창테크노 회장)고문은 소상공인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노익장을 과시해 회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3기 수료생인 김두환대표와 추경주센터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태기 새누리당 성동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소상공인들은 교육받을 시간조차도 할애할 수가 없다. 본인의 노동력을 직접 투입해야 만이 소기업을 운영할 수 있기에 자투리 시간조차도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 동종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주경야독(晝耕夜讀)하는 심정으로 향학열(向學熱)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소상공인회는 2013년 7월 발족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일원으로서, 10인 미만의 사업장을 경영하는 대표를 대상으로 10주(주 1회)교육을 실시한다. [박종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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