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7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 성광일보
  • 승인 2015.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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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민상연-백찬희, 농심배 태극마크 획득
와일드카드 선정에 관심 집중

열두 번째 한국 우승에 도전할 농심신라면배 태극전사 3명이 확정됐다.
7월 21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7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최철한 9단과 민상연 4단, 백찬희 초단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 최철한 9단
▲ 민상연 4단
▲ 백찬희 초단

 

 

 

 

 

 

 

 

1조에는 신예 백찬희 초단이 랭킹 2위 김지석 9단에게 18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농심배 첫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2013년 제132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백초단은 이 대회에서 랭킹 7위 이동훈 5단과 35위 김기용 7단 등을 꺾고 6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2조에선 랭킹 40위 민상연 4단이 23위 허영호 9단을 252수만에 백 불계로 누르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2년 입단한 민4단은 랭킹 8위 나현 6단을 꺾는 등 파죽의 6연승으로 농심배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조에선 랭킹 6위 최철한 9단은 18위 안국현 5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로 승리하며 통산 여덟 번째 태극마크를 달았다. 농심배 본선에서 이창호 9단(19승 3패)에 이어 두 번째로 승수가 많은 최철한 9단은 13승 6패를 기록중으로, 특히 지난 12회(2010년) 대회 최종국에서는 중국의 쿵제 9단을 꺾고 한국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다.

‘한ㆍ중ㆍ일 바둑 삼국지’ 제17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이번 대회부터 우승 상금을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올리고, 선수 선발 방식도 변경했다. 지난해까지는 국내선발전에서 4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1명은 와일드카드로 선정해 대표팀을 꾸렸지만 올해부터는 국내 선발전의 티오를 1장 줄이고 랭킹 1위에게 자동 출전권을 부여했다. 랭킹시드는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고, 추후 발표될 와일드카드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역대 우승 횟수는 한국이 11회로 중국(4회)과 일본(1회)에 크게 앞서 있지만 2년 연속 중국에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와일드카드를 받은 김지석 9단이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었지만, 최종국에서 중국의 롄샤오 7단에게 패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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