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민종,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국수부 우승
한국 문민종,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국수부 우승
  • 성광일보
  • 승인 2015.08.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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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최강 어린이 바둑왕은 한국의 문민종(13·서울오금초6)에게 돌아갔다.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독일, 루마니아 등 9개국의 바둑꿈나무 256명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가 6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5년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바둑꿈나무 육성과 우리나라 바둑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해 왔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단일 어린이 바둑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7월 4일(토)부터 26일(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쳤으며, 예선을 통과한 256명의 어린이들이 본선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국수부 우승자 문민종 시상식

국수부와 유단자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 본 대회에서는 한국의 문민종(국수부), 박동주(유단자부), 김승진(고급부), 윤희우(고학년부), 박현성(저학년부)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본인장학금 500만원, 학교장학금 500만원)과 상패가,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도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추가된 내용입니다)

또한 참가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렸다. 소통 전문가인 서울여대 김창옥 교수가 ‘유쾌한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도전! 바둑골든벨’, ‘디지털 캐리커처’, ‘걸어서 63까지’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참가한 가족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회 대회부터 15년간 빠짐없이 바둑 꿈나무들을 격려해 온 바둑역사의 산증인 조훈현 국수는 올해도 변함없이 대회장을 찾았다. 박정상 9단과 박지은 9단, 김혜민 7단도 참여해 사인회와 지도다면기를 통해 어린이 바둑팬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역대 우승자 14명 중 11명이 프로 입단 하는 등 한국 바둑을 이끌어 나갈 바둑영재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바둑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나현(7회) 6단과 이동훈(9회) 5단, 신진서(10회) 3단, 신민준(11회) 3단 등의 기사들이 모두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역대 우승자들이다.

5개 부문 1∼4위, 총 20명
- 국 수 부(4명) : 문민종(우승), 오병우(준우승), 유창주(3위), 헨리 켄유(대만)(4위)
- 유단자부(4명) : 박동주(우승), 임경찬(준우승), 후쿠오카 코타로(일본)(3위), 김은지(4위)
- 고 급 부(4명) : 김승진(우승), 이승민(준우승), 이용주(공동3위), 박진호(공동3위)
- 고학년부(4명) : 윤희우(우승), 유지현(준우승), 나인찬(공동3위), 김준영(공동3위)
- 저학년부(4명) : 박현성(우승), 김민혁(준우승), 정준우(공동3위), 엄현승(공동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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