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하여 「201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및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으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 및 보완하여 국가총력전 수행태세를 확립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으며, 민ㆍ관ㆍ군이 합동으로 매년 1회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17일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전시전환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전시직제편성훈련 및 청사소산훈련, 전시상황에 부합한 도상연습 및 주요현안과제 토의를 실시한다.

또한, 주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는 4일 동안‘한국전쟁(6.25) 사진전’이 열리며, 19일에는 군장비 전시회 및 주먹밥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을지연습에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각 동주민센터에서는 19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 주민들이 참여하는 소화기 사용법 실습 및 심폐소생술 등 생활밀착형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만큼 이번 을지연습이 더욱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실시할 계획이며,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생활 속에서 안전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