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경찰서 의경어머니회, 가족의 정과 집 밥의 그리움 해소
성동경찰서의경어머니회(회장 이수경, 고문 한상엽, 부회장 이영희, 손명숙, 이주연, 총무 임미숙, 이경자)는 지난 8월21일 성동경찰서 별관 방범순찰대 식당에서 관내 민생치안을 위해 노고가 큰 방범순찰대의경에게 삼계탕 day를 열어 격려와 위로를 했다.전날부터 재료를 사다 찹쌀, 인삼, 대추, 밤, 마늘을 넣고 손수 정성껏 만들었고, 닭발에 엄나무와 황기를 넣고 국물을 진하게 끓이고 떡과 밑반찬 과일 음료수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군 복무 중 가족에 대한 향수와 집 밥에 대한 그리움을 말끔히 해소해 주는 엄마 역할을 20명의 회원들이 해 줬다.
이수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을지훈련과 메르스 때문에 초복에 맞춰 할 행사가 늦어졌다”며 “성동경찰서 의경대원들이 지난 6월 미국대사관 파견근무에서 가장 모범적인 근무 성적으로 칭찬을 받고, 2015의경UCC대회에서 54개 부대 중 당당하게 2위를 차지하여 표창과 특박을 받았다”며 축하했다.이수경 회장은 또 “의경대 근황에 늘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성동구 치안을 책임지는 자부심과 긍지로 충실히 군생활을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또한 지휘관이나 선임자들께서도 대원들을 잘 이끌고 아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처음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치안 1등 성동구를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모처럼 어머니의 손맛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맛있는 집 밥의 맛을 느끼며 맛있게 들고, 건강하게 근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재호 성동경찰서장은 “이수경 의경어머니회 회장과 회원, 정원오 성동구청장께 감사드리며, 대원들께는 주변에서 대원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사명감으로 안전한 치안확보에 최선을 다해주고 군 복무를 통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젊은 날의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군생활을 잘 마무리하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갈 때 까지 지원과 보살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니, 의경어머니회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은 집에서 어머니가 만든 음식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먹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경찰서 의경 취사반 강동영 수경, 박창로 상경, 정태환 일경 등이 의경어머니회가 삼계탕 준비를 위해 이틀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기성·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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