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양딩신 꺾고 2년 연속 결승 진출
이세돌, 양딩신 꺾고 2년 연속 결승 진출
  • 성광일보
  • 승인 2015.08.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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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결승에서 박정환과 형제대결 펼쳐

이세돌 9단이 2년 연속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에 진출했다.

27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양딩신 3단(杨鼎新)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전기 챔피언으로 시드를 받아 준결승부터 출전했다. 이9단은 2007년 19회 대회와 2008년 20회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네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중국은 25일 랴오싱원(廖行文) 5단이 박정환 9단에게 패한데 이어, 양딩신 3단까지 이세돌 9단에게 패배하며 전원 탈락 했다.

 양딩신, 이세돌 준결승 복기 모습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2위 이세돌 9단의 형제 대결로 벌어지는 결승은 2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2013년 25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박정환 9단의 대회 첫 우승이 성사될지, 이세돌 9단의 대회 네 번째 우승이 성공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상대전적은 이세돌 9단이 12승 6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매년 교대로 개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은 26번의 대회 중 일본이 열 번으로 최다 우승을 보유 중이며, 한국이 아홉 번, 중국이 일곱 번의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이세돌 9단이 일본의 고노린(河野臨) 9단에게 불계승하며 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KBS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KBSㆍ중국 CCTVㆍ일본 NHK가 협력하는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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