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8일(화)과 9일(수) 이틀간 금호1가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정문과 후문에서 아파트 동 대표, 통장, 부녀회, 관리사무소, 동 주민센터 직원 등이 모여 “우리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1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동장 직위공모로 발령받은 김규식 금호1가동장이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 사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주민이 주도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 만들기, 그 시작은 아파트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단독주택이 점점 사라지고 아파트가 도심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최근에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 관심조차 갖지 않는 개인주의 문화가 아파트에 만연하지만 아파트는 단독주택보다 한정된 면적에서 훨씬 더 많은 이웃과 만나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웃 간 어색함을 없애고 아파트가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한 그 첫걸음은 다름 아닌‘서로 인사하기’다. 이에 금호1가동은 삼성래미안 아파트를 시범아파트로 선정해 “우리 먼저 인사해요~”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계획했다.

김규식 금호1가동장은 “인사는 대인관계의 시작이다. 인사를 통해 관계가 맺어지고 친목이 쌓이면 층간소음 문제 등 이웃 간 갈등이 발생해도 한 번 더 상대방을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돼 갈등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며 “정감 있는 마을, 이웃사촌이 넘치는 아파트 문화를 위해 앞으로 관내 모든 아파트에 인사하기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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