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마음까지 말끔히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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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광일보
  • 승인 2015.09.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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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생활환경개선사업단 사업 호평
주거취약 계층 생활환경 개선효과, 자활근로자에게 일자리 제공으로 윈윈

“ 거동이 불편하니 자연스레 집안 정리에 소홀해지게 됐다. 어려운 형편에 돈을 주고 청소업체를 부를 수 도 없었는데 이렇게 구청서 도와주니 정말 감사하다. 정리 요령을 배워 이제는 직접 정리도 하면서 산다”

성동구의‘생활환경개선사업단"이 호평을 받고 있다.

본 사업은 자활의지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이 생활환경개선사업단이 돼 주거 취약계층을 찾아 그들의 생활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해주는 사업이다. 주거취약 계층에게는 생활환경개선 효과를, 저소득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윈-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성동구 내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살펴보면 거동이 불편한 노령계층이나 장애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보니 스스로 집안 청소나 간편한 집수리 등 최소한의 청결한 생활이 힘든 형편이다. 어려운 살림에 전문 업체에 청소를 맡기는 것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또한 낮 모르는 사람이 내 집에 방문해 정리·정돈을 한다는 것은 이들에게 충분히 이질감과 거부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러한 생활환경개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는 관내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발굴. 간단한 집안 청소와 소독, 수납정리정돈, 간편 집수리를 지원한다. 서비스 대상자에게 위생 및 정리 정돈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청결유지가 가능하도록 주기적인 방문과 사례관리도 이루어진다.

구는 자활근로자들이 일선현장에 나서기 전 주거환경개선 매니저 교육을 제공해 전문성을 높인다. 자격증 취득을 돕는 한편 현장 경험 축적을 통한 창업· 취업 지원을 연계할 방침이다.

다만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성동구 내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노령 또는 장애인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나 차상위계층 가구에 속해야 한다. 서비스 신청 및 문의는 거주하는 동 주민센터와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수시로 접수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생활환경개선사업단의 모토는 ‘공간과 마음을 정리합니다’”라며 “무엇보다도 생활공간에 대한 주인은 물건이 아니라 거주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대상자들에게 진심이 담긴 정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7명이 활동하고 있는 생활환경개선단은 지금껏 100여 가구를 찾아 도움을 주었고 향후 지속적으로 대상가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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