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담벼락에 꽃을 피우다
경로당 담벼락에 꽃을 피우다
  • 성광일보
  • 승인 2015.09.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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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경로당 어르신들 30여명이 함께한 ‘온동네 희망벽화 만들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8월 29일(토) 사근제3경로당 입구 담벼락에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사근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온 동네 희망벽화 만들기’봉사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 자원봉사자들이 사근제3경로당의 낡은 담벼락에 예쁜 꽃 벽화를 그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근제3경로당 어르신들이 경로당 입구의 칙칙한 담장이 밝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쳐 노인청소년과와 성동구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꿈꾸는 붓’소속의 20대 청년 봉사자 20여 명과 경로당 어르신 10여 명이 직접 붓을 들고 경로당 입구의 낡은 담벼락에 알록달록 예쁜 꽃들을 그려 넣어 새 옷을 입혀주었다.

예술을 사랑하고 봉사를 생활로 여기는 ‘꿈꾸는 붓’ 소속 봉사자들은 현장답사부터 봉사활동 기획, 벽화 디자인, 주민설명회, 봉사현장 지원까지 전 과정에 적극 참여했으며, 청년들의 이러한 의지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참여까지 이끌어내 허름한 경로당 입구와 그 주변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더욱 뜻 깊었다.

 

벽화를 그리면서 경로당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청년 봉사자들은 반갑게 맞아주고 격려해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더욱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 또한 어둡고 칙칙했던 경로당 주변을 화려한 꽃길로 단장해준 청년봉사자들에게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희망벽화 만들기 사업을 통해 경로당 주변이 밝게 변화돼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의 호응도 크다.”며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우리 구의 이미지에 걸맞은 어르신 여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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