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학생과 고등학생 멘토를 1:1로 연결해 함께 공부하는 「중학생 학습지도 멘토링 캠프 7기」운영
▸멘토들이 과목별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고민상담도 해줘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오는 9일부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고등학생을 1:1 멘토 ‧ 멘티로 연결해 한 학기 동안 함께 공부하는 ‘중학생 학습지도 멘토링 캠프 7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학생 학습지도 멘토링 캠프’는 2012년부터 진행돼 왔으며, 매 학기마다 한양사대부고 우수학생들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의 학습전략과 공부 노하우를 알려주고 고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년 넘게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한양사대부고 2학년 임승연 학생은 “동생들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리더십을 배우게 됐고, 가르친 만큼 동생들의 실력이 쑥쑥 오르는 게 보여 기쁘고 보람된다. 멘토 활동을 통해 교사의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멘토링에 참여한 멘티 정다운(가명, 중1) 학생은 “멘토링 캠프를 통해 수학 성적이 많이 올랐다. 처음엔 엄마가 권유해 마지못해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멘티 누나와 함께 공부하면서 부모님께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도 말할 수 있고 성적도 올라 지금은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에게는 부진과목 학습을 통한 학습동기 증진 및 학습 능력 향상을, 고등학생들에게는 학습지도와 상담 등의 지식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진로설계 비교과활동 경험과 더불어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멘토링 캠프에서 고등학생들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기르고, 중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일깨울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사교육비 부담 없는 성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학생 학습지도 멘토링 캠프 7기는 오는 9월 9일 ~ 1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17:00~19:00 2시간씩 중학교 1학년 학생 13명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3명이 1:1그룹을 이뤄 진행한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교육지원과(☎02-2286-616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