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보러왔어요” 성동구 찾은 베트남 대표단
“자매도시 보러왔어요” 성동구 찾은 베트남 대표단
  • 성광일보
  • 승인 2015.09.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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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자매도시 베트남 뚜이호아시 대표단 7일 방문

4박5일간 체류하며 성동구 벤치마킹 및 서울 명소 방문
‘성동-뚜이호아 우정 어린이집’ 건립 매개 우의 돈독

 

▲ 지난 7일 성동구 국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푸옌성 뚜이호아시의 공무원 및 경제계 인사 등 12명이 성동구를 방문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국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푸옌성 뚜이호아(Tuy Hoa)시 방문 대표단이 지난 7일 성동구를 방문했다.

공무원과 경제계 인사 등 12명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4박5일간 한국에 머물며 양 국 간 교류 협력 증진에 나설 예정이다.

방문단은 성수동 수제화타운(SSST), 전국 최초 기숙형 영어하우스인 ‘글로벌 영어하우스’, 대한민국 최초 근대적 상수도 생산시설과 상수도 백년사의 현장인 ‘수도박물관’, 서울숲, 중랑물재생센터 등 성동구 선진시설을 견학 및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특히, 8일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카페 이음터를 방문해 고향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을 만나 위로와 격려를 전했으며 9일에는 남산 N타워, 경복궁, 청와대사랑채 등 서울 명소도 방문했다.

구 담당자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성동구가‘성동-뚜이호아 우정 어린이집’준공을 기념해 베트남을 방문한 것에 따른 답방으로, 어린이집을 매개로 양 국 간 우의가 한층 강화됐다." 고 밝혔다.

성동구가 베트남에 한국식 어린이집을 최초로 건립한 사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2년 2월 성동구는 베트남 푸엔성 뚜이호아시와 양 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당시 대표단의 일원으로 뚜이호아시를 방문했던 성동구 상공인들과 구 공무원들이 현지의 열악한 보육시설을 보고 어린이집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 지난 8일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뚜이호아시 방문대표단이 ‘다문화카페’ 이음터를 찾아 결혼이주여성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따오바오민 뚜이호아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겸 당 서기(맨왼쪽))
이들은 S&T(Seongdong&Tuyhoa)라는 친목모임을 결성해 건립 기금을 마련하고 뚜이호아시는 부지와 인력을 지원했다. 여기에 성동구립어린이집 연합회에서는 바자회와 수익사업으로 모은 기금을 보탰다. 마침내, 2013년 11월 25일 양 국 간 어린이집 조성 협약서를 체결하고 2014년 3월 27일 약 20평 면적에 수용인원 6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준공하게 됐다.

대표단측은 이번 방문에 앞서 “성동구에서 건립한 어린이집이 잘 운영되고 있으며, 원아들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상호신뢰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환영했다.

한편, 뚜이호아시는 베트남 푸옌성의 성도(省)로 바다를 낀 베트남 동쪽의 지정학적 위치와 지하자원, 국제 해양 수로 등 경제발전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근래에는 공업중점지역 우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중요 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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