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경로당을 개방해 1~3세대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찾아가는 영화관 및 배추 심기 등 프로그램 진행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3세대가 함께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고 「개방형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금호대우제2(아)경로당에서 성동구 개방형 경로당 15호점 현판식을 갖고 어르신, 청년,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영화 감상, 텃밭에 배추 심기 및 콩나물 재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방형 경로당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시책사업의 하나로 어르신들이 모여 따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인식되곤 했던 경로당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경로당을 지역사회에 개방 및 공유하고 있다.
구는 9월 중에 청계벽산(아)경로당, 금호브라운스톤경로당에서도 개방형 경로당 현판식을 갖고 세대 간 벽 허물기 및 효 문화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개방형 찾아가는 영화관」 외에도 계절별로 다양한 작물을 경작하는 등 전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더 많은 경로당이 개방형 공간으로 변신해 어린이들은 어르신들에게 효행 문화를 배우고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로부터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배우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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