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청소체계를 가동한다.
구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쓰레기 수거와 무단투기물 관리 등 청소관련 민원 접수와 처리를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25일까지는 평시 수거체계를 유지해 수도권매립지 및 강남자원회수시설에 전량 반입한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가 휴무인 점을 감안, 연휴기간 중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박스 17개를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음식물쓰레기 및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구의 쓰레기 수거작업 일정은 26일(토)과 29일(화)은 정상수거, 27일(일)과 28일(월)은 휴무다. 따라서 주민들은 25일(금), 28일(월), 29일(화) 20:00 이후에 쓰레기 배출을 하면 된다.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적체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는 기동반을 편성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갖췄다. 쓰레기 처리 관련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상황실(☎2286-5531, 2286-5300)로 연락하면 현장근무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해 작업이 이뤄진다.
또한, 주요도로는 가로차 4대를 운영해 미세먼지 등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구는 연휴가 끝나는 30일에는 가동 인원과 장비를 총 투입해 적체된 쓰레기가 발견될 경우 일제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청소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청소차량과 시설·장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한 상태”라며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쓰레기로 인한 생활 불편이 야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