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 CJ E&M 2-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신안천일염, CJ E&M 2-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 성광일보
  • 승인 2015.10.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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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부터 티브로드와 3번기 벌여

                          목진석 9단
신안천일염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정규리그 2위 신안천일염이 4위 CJ E&M에 2-0으로 승리했다.

26일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첫날 경기에서, 신안천일염은 1국 장고대국에서 2지명 조한승 9단이 CJ E&M의 3지명 신진서 3단에게 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국에서 1지명 이세돌 9단이 CJ E&M 5지명 강승민 4단을 꺾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27일 진행된 3국에서는 4지명 신민준 3단이 CJ E&M의 2지명 이지현 5단을 꺾었으나 4국에서 5지명 이호범 5단이 CJ E&M 1지명 강동윤 9단에게 역전패하며 승부는 다시 2-2 동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결승골은 신안천일염의 3지명 목진석 9단의 몫이었다. 목진석 9단은 CJ E&M의 4지명 박승화 6단을 상대로 21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팀의 3-2 승리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결정했다.

한편 24일~25일 진행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신안천일염은 CJ E&M을 3-1로 꺾고 선승을 거뒀다. 1지명 이세돌 9단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1국 장고대국에서 이호범 5단이 승리한데 이어 목진석 9단과 신민준 3단이 각각 승리하며 팀의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대국 직후 인터뷰에서 신안천일염 이상훈 감독은 “티브로드는 전년도 우승팀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팀인만큼 즐거운 승부를 했으면 한다. 그러나 승부는 꼭 이겨야 되기 때문에 우리 팀이 우승할 거라고 믿는다”고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장담했다.

목진석 9단은 “팀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더 좋다”며 “평온한 마음으로 평상심을 잘 유지한게 도움이 됐다. 강팀인 티브로드는 훌륭한 선수가 많은 만큼 재미있는 승부를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신안천일염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티브로드와 우승상금 2억원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치룬다. 신안천일염이 올해 정규리그에서 전·후반기 모두 승리하며 2전 전승으로 앞서있는 가운데 이번 대결은 2013년 챔피언결정전 승부에 이은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이다.


2015 KB리그 챔피언결정전은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속개되며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3차전까지 먼저 2승을 하는 팀이 2015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총 규모 34억원인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단일기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티브로드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에게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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