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근, ‘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초대 우승
박재근, ‘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초대 우승
  • 성광일보
  • 승인 2015.11.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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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근 초단이 초대 ‘미래의 별’에 올랐다.

2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박재근 초단이 최재영 초단에게 12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초단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결승1국에서 최재영 초단에게 역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9일 결승2국에서 253수만에 흑 불계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3국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박재근 초단은 대국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1국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2, 3국을 위해 마음을 비우고 둔 게 효과가 컸던 것 같다”며 “내년 KB바둑리그 선수 선발과 세계대회 본선 진출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7명조 양대리그로 진행된 본선에서 각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박재근 초단과 최재영 초단은 올해 2월 제135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함께 입단한 입단 동기다.

1996년생인 박재근 초단은 본선에서 김민호 2단과 송지훈 초단 등에게 승리하며 5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박초단은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해 입단 9개월만에 첫 타이틀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B조 1위에 오른 최재영 초단은 1997년생으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합류했으나 박초단에게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괴동’ 목진석 9단의 개인 후원으로 진행된 ‘미래의 별 신예 대항전’은 신예 육성프로젝트로 신예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이후 입단자 34명이 참가해 스위스리그 4회전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성적에 따라 1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7명조 양대 리그로 진행된 본선은 각 조 1위가 결승에 진출해 결승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제1회 미래의 별 신예대항전의 상금은 우승 600만원, 준우승 35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예선-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 본선 및 결승-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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