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동화구연 봉사단 지역내 구립어린이집 출장봉사
성동구는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돕고 아이들은 조부모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1석 2조의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성동구자원봉사센터의 ‘어르신 동화구연 봉사단’이다.만 5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동화 구연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동화 구연 자원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올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3월 만 55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집하여 4월부터 6월까지 전문 강사를 초빙, 총 10회의 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난 6월 27일에는 봉사단의 첫 출발을 알리는 ‘어르신 동화 구연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여 총 29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였고, 봉사단 선언문을 낭독하며 신규봉사자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마음가짐을 다졌다.
지난 6일 동아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관내 구립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출장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실력향상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꾸준히 스터디모임도 가질 예정이다.올해 60세인 안계숙 할머니는 “막상 교육을 마치고 활동을 시작하려니 처음엔 떨려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초롱초롱한 눈으로 내 얘기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을 보니 걱정이 사라졌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활동해 손자손녀같은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건강하고 유쾌한 노년기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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