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예선 시작, 본선 및 결승 내년 4월까지 진행
제21회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12월 7일부터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4월, 목진석 9단에게 15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한 GS칼텍스배가 스물한 번째 황태자를 가린다.
예선에는 ‘포스트’ 목진석 9단을 꿈꾸는 250명의 프로기사가 출전해 19장이 걸린 본선 티켓을 놓고 13대 1로 경쟁한다.
예선 통과자 19명은 전기시드 4명(목진석-최철한 9단, 이동훈 5단, 김명훈 2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윤준상 9단과 함께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결승 진출자 2명은 결승 5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전기 대회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는 목진석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GS칼텍스배 첫 우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다섯 번의 우승으로 통산 최다 우승을 기록한 이창호 9단에 이어 이세돌 9단(3회), 박영훈-김지석 9단(각 2회), 서봉수-유창혁-최명훈-목진석-조한승-최철한-원성진-박정환 9단(각 1회)등 12명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21기 GS칼텍스배의 총예산은 4억 2,5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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