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근, 첫 우승 장식한 ‘미래의 별’ 시상식 열려
박재근, 첫 우승 장식한 ‘미래의 별’ 시상식 열려
  • 성광일보
  • 승인 2015.1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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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한 박재근 초단
초대 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시상식이 8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대회 창설의 주인공 목진석 9단과 목9단의 부친인 목이균 전 웅진그룹 부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김효정 기사회장 및 프로기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우승한 박재근 초단과 준우승한 최재영 초단을 축하했다.

목9단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후배들의 대국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 첫 대회라서 아쉬움도 있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벌써부터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 내년 대회는 더 멋진 대회가 될 것 같다”면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목진석 9단은 우승을 차지한 박재근 초단에게 6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최재영 초단에게 35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했다.

박재근 초단은 지난달 20일 열린 제1회 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최재영 초단에게 123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재근 초단은 시상식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초대 미래의 별답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세계대회 본선 진출이 가장 큰 목표며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내년엔 더욱 분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재근 초단과 최재영 초단은 올해 2월 제135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함께 입단한 입단 동기로 1996년생인 박재근 초단은 본선에서 김민호 2단과 송지훈 초단 등에게 승리하며 5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박초단은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해 입단 9개월만에 첫 타이틀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B조 1위에 오른 최재영 초단은 1997년생으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합류했으나 박초단에게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괴동’ 목진석 9단의 개인 후원으로 진행된 ‘미래의 별 신예 대항전’은 신예 육성프로젝트로 신예들의 기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이후 입단자 34명이 참가해 스위스리그 4회전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성적에 따라 1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7명조 양대 리그로 진행된 본선은 각 조 1위가 결승에 진출해 결승 3번기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제1회 미래의 별 신예대항전의 상금은 우승 600만원, 준우승 35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예선-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1회, 본선 및 결승-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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