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민 호국정신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 원년
(기고)국민 호국정신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 원년
  • 성광일보
  • 승인 2016.0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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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남 영/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장

국가보훈처는 1월 22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최근 북한 핵실험 등 한반도내 안보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그간 국가보훈처는 미등록된 6·25참전유공자를 발굴하고, 호국영웅 선양사업을 실시하였으며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를 펼치고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훈정책을 추진하여 왔다.

올해는 국민 호국정신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 원년’으로 선포하고「2016년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을 통해 튼튼한 안보와 원활한 국정운영의 여건 조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 ▴나라사랑교육으로 국가운영체계 개선 등 3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구체적으로 첫째, 참전명예수당과 국가유 공자 보상금을 인상하고 6․25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 시행하는 등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천안함 피격․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민의 힘을 결집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통일시대 기반 구축을 위해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 안보의식 결집행사를 거행하는 등 국민 영토수호의지를 고양할 예정이다.

둘째,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다양한 국제 보훈행사를 통해 ‘은혜를 잊지 않는 국민, 은혜를 갚는 대한민국’으로 인식을 제고하고, 참전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UN참전용사 초청과 위로․감사행사를 실시하고, UN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 및 ‘Turn Toward Busan' 등 국제보훈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셋째, 올해를 국민 호국정신 확산을 위한 ‘나라사랑 교육 원년’으로 선포하여 나라사랑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갈등 해소와 국가운영체계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청소년들의 맞춤형․체험형 나라사랑 프로그램 강화와 육군훈련소에 입소하는 3만8,000여명의 공익복무요원 등 전환․대체복무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한다.

국가보훈의 진정한 의미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며,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나라를 지켜 선진국가, 통일국가로 나아가는 것이다. 또한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한반도에 상존하는 안보위기를 국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극복해야하는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의 해에 대한민국이 명예로운 보훈과 나라사랑 마음으로 하나 되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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