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금남시장~금호역 구간 “중앙지역주택조합이 숙원사업 해결한다”
금호동 금남시장~금호역 구간 “중앙지역주택조합이 숙원사업 해결한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6.04.07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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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금호중앙지역주택조합, 개소식 열고 본격적인 사업추진 중

지구단위계획구역지정·계획수립위해 동의가 사업단축의 지름 길
지역주택조합방식이 가장 빨라, 지구단위접수되면 재산가치 상승

성동구 금호동 금남시장에서 금호역(두산아파트)구간(전 금호23구역)의 개발이 오랜 침묵을 깨고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

금호동 두산아트에서 금남시장 간 도로는 차도와 인도가 없어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주민들의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 금호중앙지역주택조합 사업시행 예정지역
이 지역은 그동안 금호23구역 재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급기야 지구지정이 해산되고 서울시로부터 매몰비용까지 보상받아 재개발이 어렵게 되자 주민들은 절망감에 빠져 허탈해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수 십 년 골칫거리가 된 이 지역이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최근 (가칭)중앙지역주택조합추진본부(본부장 정길동)가 지난 3월 27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추진본부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지구단위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수립 동의서 징구에 나서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이 대세
 한 때 재개발이 붐을 이뤘으나 최근 분담금이 증가하고 사업기간의 장기화 등으로 재개발에 대한 메리트가 없어지면서 주민들로 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금호4가동 많은 주민들이 개발을 원하고 있으나 기존의 재개발 방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방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는 주민들이 단결하여 추진한다면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금호동4가 1198번지 지하1층에 위치한 금호중앙지역주택조합사무실
◆추진방법
지역주택조합은 해당 부동산소유자인 지주조합원과 무주택자인 일반조합원으로 구성되며, 사업기간은 5개월 이내 지구단위계획을 제출하고 그 후 3개월 내 교통·건축심의를 거쳐 2개월이면 조합설립이 인가되고, 2개월 이후 사업승인이 떨어져 24개월이면 공사를 착공할 수 있다.

추진위에 따르면 2016. 10월 지구단위계획(안) 주민제안서 제출, 2016.10~2017. 1월 관련부서 협의(서울시, 성동구청), 2017. 5월에 성동구 건축위원회 심의, 2017. 12월이면 사업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즉시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이면 준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이 지역 부동산 소유자들의 지구단위계획동의서, 건축심의 동의서, 조합설립인가 승낙서를 제출해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역세권으로 기대가치 상승
이 지역은 금호역과 불과 3분 거리에 인접하고 있어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구역 내 금옥초등학교, 인근에 방송고등학교가 있으며, (가칭)금호고등학교가 착공 중이다. 또한 한양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특히 한강접근이 용이해 주민들은 물론 추후 입주민들에게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길동 추진본부장은 “지역주택조합방식이 현시점에서 최고의 정답이며, 사업의 첫 걸음은 지구단위를 신청할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 동의서에 동의를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지구단위가 접수되고 나면 재산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믿는다”며 “금호4가 지주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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