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선착순 모집한 가정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 운영
가족봉사단 외에도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매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 중, 이달은 28일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점자교육’ 활동 진행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며 전인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아울러 참다운 가족애를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간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기간 중 총 6회 운영하며, 장소는 프로그램별 지정된 곳에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중학생이상 자녀를 둔 광진구 거주가정 중 선착순으로 선발된 가정 총 30가구다.
활동은 사회복지시설 등 기관 방문체험이나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이해하며 해결하는 것으로, 지난 3월에는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치매어르신 돌보미교육을 했고, 4월에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카네이션 만들기를 진행했다.
다음달에는 ▲향토사학자 김민수씨와 함께 아차산 내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며 쓰레기 줍기 등 환경봉사를 펼치는‘아차산 역사탐방 및 환경정화’를 하고, 오는 8월에는 ▲장애인생활시설을 방문해 식사수발과 시설청소 등을 돕는‘가평 성가정의집 봉사’를 연다. 9월에는 ▲구 자매결연지인 인제군의 가족봉사단을 초청해 광진구 명소를 둘러보며 소개해 주는‘인제군자매결연 활동’이 준비돼 있다.
또한 마지막 회차인 10월에는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자 화합행사인‘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참가와 가족봉사단 홍보 및 손수건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가족봉사단은 EM흙공만들기, 장애인시설 방문봉사 등 6회에 걸친 가족봉사 프로그램에 총 187명이 참가했다.
구는 정기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들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월 마련해 수시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달에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점자교육’활동을 운영한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2명이 한 조를 이뤄 강사 지도하에 점자를 배우고 점자명함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구 자원봉사활동 희망자는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를 통해 접수 후 참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자원봉사센터(☎450-7508)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 사랑을 돈독하게 하고 보람도 찾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청소년 재능을 살리면서 쉽게 참여 가능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