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동인권 존중을 위한 학부모 교육 이달 27일까지 실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을 후원하여 지난 13일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참 좋은 부모 되기’ 연수를 실시했다.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시된 이 날 연수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하여,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를 함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극단 ‘트루 하모니’의 아동학대 유형을 보여주는 단막극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언어, 행동들이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며, 여성가족재단 김문미 강사의 아동학대 방지 및 아동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도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6월 20일과 6월 27일에는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의 저자 신성욱(과학저널리스트) 강사의 아동 뇌 발달과 부모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과거와 달리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는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부모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동학대와 아동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하기 가장 좋은 성동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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